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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101, 지우펀, 타이루거 협곡, 가오슝

by lily_1 2024. 9. 21.

대만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활기찬 도시 생활, 그리고 다양한 관광명소로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나라입니다. 특히, 대만의 다양한 장소들은 그 자체로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며 각기 다른 여행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만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소개하며, 이들이 왜 특별한지 설명해보겠습니다.

대만의 상징 타이베이 101와 야시장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Taipei)에 위치한 타이베이 101은 대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101층 높이의 이 빌딩은 대만의 기술력과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도시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띄는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타이베이 101의 가장 큰 매력은 전망대입니다. 89층에 위치한 실내 전망대와 91층에 위치한 야외 전망대에서는 타이베이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멀리까지 펼쳐진 대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빌딩 내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한 쇼핑몰과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쇼핑과 미식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합니다.

대만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야시장입니다. 대만 전역에는 수많은 야시장이 있으며, 대만의 밤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타이베이의 '스린 야시장(Shilin Night Market)'은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기념품, 놀이기구 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대만의 야시장은 그야말로 미식가들의 천국입니다. 대만 전통 음식인 샤오룽바오(소롱포), 오징어튀김, 그리고 대만식 빙수인 망고빙수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야시장은 늦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운영되며, 여행자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장소입니다. 대만의 풍부한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야시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우펀: 대만의 동화 속 마을

지우펀(Jiufen)은 대만 북부에 위치한 작은 산악 마을로,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알려져 더욱 인기를 얻은 이곳은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 빨간 등이 걸린 차집들, 그리고 오래된 건물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지우펀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바로 '올드 스트리트'입니다. 이 거리는 전통 대만 음식을 파는 가게들과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 여행자들이 대만의 전통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타로볼, 소고기 국수, 홍차 등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전망 좋은 차집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우펀은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지만, 저녁 무렵이 가장 아름다우므로 일몰 후 빨간 등이 켜진 마을의 풍경을 꼭 감상해보길 추천합니다.

타이루거 협곡: 대만의 자연이 빚은 걸작

대만의 동부에 위치한 타이루거 협곡(Taroko Gorge)은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명소 중 하나로, 석회암과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절벽과 에메랄드빛 강이 어우러진 웅장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하이킹과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손꼽히며, 자연의 웅장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타이루거 협곡에는 다양한 트레일 코스가 있어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는 '쉐이무(Swami)' 트레일로, 절벽 사이를 걷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며, 협곡의 장엄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타이루거 협곡은 대만 자연의 신비로움과 대자연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하루나 이틀 정도 일정을 잡고 여유롭게 탐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오슝: 대만 남부의 활기찬 도시

가오슝(Kaohsiung)은 대만 남부에 위치한 대만의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항구도시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활기찬 곳입니다. 대만의 남부 지방을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출발점이 되는 도시로, 대도시의 현대적 매력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오슝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는 연지담(Lotus Pond)입니다. 이곳은 연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연못과 함께 다양한 사원이 모여 있어 가오슝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재개발이 이루어진 '페리 항구' 주변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하여, 각종 전시회와 예술 축제가 열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가오슝은 대만 남부의 따뜻한 기후와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결론

대만은 작지만 다양한 매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타이베이 101과 같은 현대적인 랜드마크부터 지우펀과 같은 전통적인 마을, 타이루거 협곡의 웅장한 자연경관까지, 대만은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대만의 야시장과 다양한 음식들은 대만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대만을 방문한다면, 이 다채로운 여행지들을 꼭 경험해보길 바랍니다.